한국철강의 철근 수익성은 지난 1월을 바닥으로 회복되고 있고 단조 수익성도 올해 상반기 말 설비확장이 끝나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사업인 태양광사업도 국내외 인증이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내년부터는 이익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은 2년 전부터 1,000억원을 투자, 지난해 3월 연 20MW의 박막 실리콘 태양전지 셀과 모듈 공장을 준공했다. 올 3월 태양광사업에 대한 국내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상반기 중에 미국과 유럽에서도 인증을 받을 것으로 보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매출액 규모는 400억~500억원으로 추정된다. 태양광사업은 올해 100억원 내외의 영업적자 후 내년부터는 소폭의 영업흑자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철근과 단조 등 철강사업의 수익성도 예상보다 안정적이다. 이는 철근이 1월을 바닥으로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철근 라인 가동률이 당초 50% 수준에서 70%대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조 부문도 현재 10만톤 수준인 생산능력을 25만톤으로 확충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 말에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단조 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현 주가는 PER 6.9배와 EV/EBITDA 3.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와 7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