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전집 출간인류 문명의 결정체인 세계 각국의 자연 및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중앙M&B) 전집이 출간됐다.
이 전집에는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협약에 의해 지정된 108개국 507점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복합유산 등이 수록돼 있다.
또 각각의 유산에 가장 정통한 전문 필진들의 해설과 함께 최고의 사진 작가들이 찍은 생생한 사진들이 실려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집은 지난 93년 독일과 스페인, 97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한국에서 출간된다.
`세계유산'이란 유네스코가 지난 72년 제17차 총회에서 채택한<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지정된 유산을 일컫는다.
세계유산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과 지구의 역사를잘 나타내고 있는 「자연유산」,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성격을 합한 「복합유산」으로나뉘어져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문화유산 480점, 자연유산 128점, 복합유산 22점 등 모두 630점의 세계유산이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역대 왕의 신위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인 종묘를 비롯해 석굴암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창덕궁 수원 화성 등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경주 역사지구와 고창 고인돌 유적군도 세계유산 등록을 추진하고있다. 중앙M&B 정석진(기획출판사업팀) 차장은 『유네스코 전집은 문화재 및 자연보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촉발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입력시간 2000/04/12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