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이 850원대 중반에서 가까스로 지지에 성공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기준 100엔당 854.85원를 기록했다.
원.엔 환율은 장 시작과 동시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강보합권으로 돌아섰다.
원.엔 환율은 올 10월말 900원선이 깨진 이후 870원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했지만매수세가 받쳐주지 않으면서 860선까지 최근 무너졌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 내린 1천34.20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한 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천30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원.엔 환율이 854원에서 하루 더 지지에 성공했지만 당분간은 추가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시장참여자들이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