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외국인 1조3,000여억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했지만 1,700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24포인트(0.25%) 오른 1,699.7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소폭 오른 채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강도 높은 순매수에 힘입어 1,710선까지 도달했지만 기관이 매도물량을 쏟아내자 상승폭이 줄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연중 최고이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조3,783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조581억원의 순매도로 대응했다. 개인도 2,395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나흘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1조원이 넘는 순매수 물량이 쏟아지면서 6,87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2.65%, 기계가 1.78% 오른 반면 철강금속(-0.85%), 보험(-0.70%), 전기전자(-0.49%) 등은 조정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한국전력이 1.31% 오른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1.50%), LG(1.43%), 현대중공업(1.77%) 등이 시장수익률보다 더 올랐고 삼성전자(-0.49%), KB금융(-2.26%), 현대차(-1.82%) 등은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시장에는 10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46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44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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