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4)이 에버튼을 맞아 다시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사냥에 나선다.
맨유는 12일 오전1시 리그 16위 에버튼(5승1무8패ㆍ승점16)의 홈구장인 구디슨파크에서 프리미어리그 15차전을 치른다. 에버튼은 지난 8월13일 열린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상대인 동시에 박지성이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했던 경기의 상대팀.
당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성공적인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박지성은 에버튼과 2차전에서 기다려온 데뷔골에 도전한다. 팀으로서도 지난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뒤 침체된 팀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