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관계자는 “국내 광고시장이 브라질 월드컵 종료와 함께 전통적인 광고비수기로 진입하였고,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광고주들의 광고마케팅 심리가 위축된 것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익월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이 넘으면 광고비 지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100 미만이면 낮다는 의미다.
매체별 KAI 지수는 케이블TV가 93.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91.9), 라디오(90.9), 지상파TV(83.4), 신문(89.2)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가정용품(143.4)과 여행 및 레저(105.9)는 증가세가 전망된다. 또 기초산업재(84.9), 식품(84.6), 음료 및 기호식품(55.8), 화장품 및 보건용품(75.1),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85), 수송기기(76.5), 증권 및 자산운용(67.6), 서비스(81)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모든 업종이 전월과 비슷한 광고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