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표지영(28ㆍ사진)씨가 영국의 유명 패션잡지 ‘젠틀우먼 매거진’이 주관한 ‘한 네프컨스 패션어워드 2012’ 수상자로 선정됐다. 표씨는 상금 4,000만원과 함께 내년 가을 네덜란드에서 단독 전시 기회를 확보했다. 이 상은 패션과 예술의 경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디자이너에게 2년에 한번 시상하며, 표씨는 페니 마틴 젠틀우먼 매거진 편집장 등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표씨는 홍익대 미대 출신으로 한섬ㆍ이랜드그룹에서 패션 디자이너 경력을 쌓은 뒤 영국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현지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