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10일 국내 부동산시장의 개방화·국제화 추세에 맞춰 미국의 부동산 전문관리업체인 토탈컴퍼니스사와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국내 부동산에 대한 자산관리 및 임대, 외국인 투자자문, 금융중개 등 부동산 종합관리업무를 컨소시엄형태로 수행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한국감정원은 상무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위원회」를, 토탈컴퍼니스사는 감정원 본점에 한국지사(지사장 존 리)를 각각 설치, 국내 부동산에 대한 외자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길부 원장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과 관련한 법령·세제·매물 등 각종 정보를 보다 상세히 접할 수 있고 취득부동산에 대한 관리를 공신력 있는 기관에 위탁할 수 있게 돼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전광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