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붐이 일고 있는 경품이 박람회에도 등장했다.전시전문업체인 동서전람(대표 최길준)은 29일부터 오는 5월2일까지 코엑스 3층 대서양관에서 「서울 배낭여행, 연수 박람회」를 개최하며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유럽 왕복 항공권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동서전람은 또 중국자유배낭 상품권, 울릉도상품권, 제주도 1급호텔 숙박권, 유스호스텔 회원증 등도 경품으로 내놓았다.
경품 추천은 박람회가 개최되는 기간내내 매일 오후 4시30분에 실시하게 된다.
최길준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알뜰한 배낭여행을 안내하는 패키지상품을 소개하는 것』이라며 『만지거나 느낄 수 있는 박람회가 아니어서 관심을 끌 수 있는 방안으로 경품을 내걸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박람회에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새로운 일거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물론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놓았다』며 『경품이 아니라 전시된 상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형기 기자 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