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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본사 모든 부서가 지역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전은 10일 전남 나주시 본사 비전홀에서 36개 모든 처·실과 나주시 36개 마을간 ‘1처1촌 자매결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전남지역본부 28개 사업장도 지역 28개 마을과 자매결연식을 맺었다.
한전이 창사 이래 전체 조직이 한 지역 마을과 전부 자매결연을 맺은 적은 처음이다. 이번 자매결연은 한전 본사의 나주 이전을 계기로 시·도민들과 행복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주민들이 이전을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한전은 체결 마을 이장단을 초대해 에너지절감 신사옥을 소개하고 나주시 시립국악단을 초청해 공연도 펼쳤다.
한전은 자매결연을 한 마을의 지역 특산품 구매와 농번기 채소 재배를 돕는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는 한전 직원이 학습지도 등 재능나눔도 한다.
박정근 한전 부사장은 “한전이 이웃사촌에서 너 나아가 한지붕 한가족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