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사상 최초로 교육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연극 '방황하는 별들'이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중학교 강당에서 막을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뮤지컬 연출가이자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성천모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7명의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경찰서 보호실에서 그들이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사회적 불만 상황과 모순들을 토로하고 이를 해소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직원들이 배우로 변신해 열연을 펼칠 이번 연극에서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까메오 출연도 예정돼 있다.
시교육청은 연극 관람을 신청한 서울시 중고등학교 전문상담원 150여명 및 이들과 상담ㆍ교육 관계를 맺은 공감학생 400여명 등을 초청해 1부(15시~17시20분) 공연을 진행하며, 2부(19시~21시20분)에서는 교육청 직원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연한다.
시교육청은 “현재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과 내면의 상처들을 살펴보고 이해하며 서로 소통의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