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월 미국의 한 환경시민단체는 ADA를 사용한 빵·과자 등 500종의 식품과 제조회사 명단을 공개하며 “인체에 유해한 ADA의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들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자 최근 식품안전의약처는 “현재까지 ADA의 유해성을 입증할 연구결과는 없지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성 재평가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ADA는 밀가루 제분 및 반죽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첨가물이다. ADA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한국제분협회 측은 “협회 회원사인 국내 제분기업들은 밀가루 가공 시 ADA뿐만 아니라 표백제 및 방부제 등 어떠한 화학첨가물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국내산 밀가루의 안전성 및 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제분협회 회원사는 대한제분, 동아원, 대선제분, 삼양밀맥스, 한국제분, CJ제일제당, 삼화제분, 영남제분 등 총 8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