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부 '아기물티슈'서 유해물질 검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아기용 물티슈에서 기준치의 7배에 달하는 인체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소비자시민의 모임(소시모)은 20일 “시판중인 물티슈 12개 제품에 대해 안전검정기준 적합여부 시험을 실시한 결과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엠보싱 아기물티슈’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과다 검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한 이번 실험에서 해당 제품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국내 안전검정기준인 30ppm의 7배인 210ppm이나 검출됐다. 그러나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소시모가 주장하는 기준치는 업체들이 안전마크를 부착하기 위해 지키는 자율기준”이라며 “주요 선진국의 안전허용기준은 2,000ppm 이하이기 때문에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이 안전해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소비자들이 원할 경우에는 반품 또는 교환해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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