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마리 위르티제(가운데) 르노삼성차 사장이 르노삼성차가 펼치고 있는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손을 들고 안전하게 길을 건너고 있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르노삼성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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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어린이'와 '환경'으로 상징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기업보다 더 친근한 한국기업'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
르노삼성이 대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가 꼽힌다. 2004년부터 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이 OECD 국가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이는 프랑스 르노그룹의 선진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르노삼성차가 시민단체인 세이프 키즈 코리아와 함께 한국 현실에 맞도록 적용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부재했던 실정을 고려, 초등학교 1ㆍ2학년용으로 교육내용을 세분화했다. 또 정규 교과목에 나오는 교통안전과 연계한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가능케 했다.
올해에도 전국 6,300여 개 초등학교에 4만5,000여 개 교육용 CD를 배포하고 시범 초등학교를 전국 21개 학교로 확대 선정, 교육용 키트 등을 배포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 관련 모든 행사를 본인이 직접 챙길 정도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전사적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 기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어린이는 물론 운전자로 대상을 확대, 더욱 강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외에 교통안전 포스터 그리기 전국대회(4월), 교통안전온라인 퀴즈대회(9월), 우수시범학교 시상식(12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오프라인 행사도 다채롭게 벌이고 있다. 활동이 우수한 어린이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교통 안전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 역시 누적방문자가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국내 대표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