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ㆍ신시내티)의 연속경기 안타 기록이 16경기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더블헤더(폭우 등으로 두 팀이 같은 날 연속해 두 경기를 치르는 것)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대신 시즌 21번째 몸에 맞는 공을 얻어 17경기 연속출루는 이어갔다. 신시내티는 9대3으로 이겼다. 추신수는 또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쳐 연속출루 기록을 18경기로 연장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9로 떨어졌고 신시내티는 3대5로 졌다.
한편 투수 임창용(37)은 이날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서 데이토나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한 개에 탈삼진 3개를 잡았다. 무실점 호투로 메이저리그 승격이 머지않았음을 알린 것이다. 임창용은 계획대로라면 다음달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