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ㆍ슈페리어ㆍ스팔딩)가 출전한 미국PGA투어 벨사우스클래식(총상금 330만달러) 첫날 경기가 폭우로 연기됐다.30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의 슈가로프TPC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개막 48분만에 중단됐다. 첫 조가 두번째 홀 페어웨이에 도착할 무렵이었다.
주최측은 다음날 첫날의 티오프 타임에 맞춰 1라운드를 마저 치른 뒤 1일 2라운드를 진행키로 해 경기를 하루씩 연기했다. 그러나 3라운드 이후 본선을 하루로 단축할 것인지, 4라운드로 강행할 것인지는 정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대회가 예정대로 4라운드로 치러져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끝날 경우 어니 엘스, 데이비스 러브3세 등 유명스타들은 목요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 일정을 이유로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김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