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95억원과 24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0%, 144.7%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중국 사업이 20% 성장률을 기록했고 호주 라면 사업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이후 관전 포인트는 신제품 효과 지속 여부”라며 “신제품 ‘짜왕’이 오랜만에 히트 제품 출시 능력을 증명했지만 최근 경쟁자들의 카피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3% 상향한다”면서도 “다만 최근의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을 반영했다고 판단돼 중립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