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서울경제TV] NH투자 “‘짜왕효과’ 농심 2분기 실적호조… 목표가↑”

NH투자증권은 18일 농심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의 26만6,000원에서 32만7,000원으로 올렸다.


한국희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95억원과 24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0%, 144.7%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중국 사업이 20% 성장률을 기록했고 호주 라면 사업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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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반기 이후 관전 포인트는 신제품 효과 지속 여부”라며 “신제품 ‘짜왕’이 오랜만에 히트 제품 출시 능력을 증명했지만 최근 경쟁자들의 카피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3% 상향한다”면서도 “다만 최근의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을 반영했다고 판단돼 중립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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