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골프선수들 다시보는 계기됐으면"

시즌 첫승 김미현 상금절반 토네이도피해돕기 성금기탁

“한국 선수들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7일 미국LPGA투어 셈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40만달러)에서 우승, 2007 시즌 한국인 첫 승을 올린 ‘슈퍼 땅콩’ 김미현(30ㆍKTF)이 우승상금 21만달러 중 50%를 미국 토네이도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합계 3언더파 210타로 줄리 잉스터와 동률을 이룬 뒤 연장접전 끝에 정상에 오른 김미현은 “한국 선수의 우승 물꼬를 트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성금 기탁으로 미국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한국 선수들이 미국에서 받아만 간다는 인식을 없앨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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