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트라이프·꽃무늬로 '시선집중'

수영복 코디법<br>뱃살고민 여성은 비키니가 어울려<br>남성, 짧은 핫팬츠등 과감한 제품을<br>슈즈·샌들·선글라스 챙겨가면 유용



스트라이프·꽃무늬로 '시선집중' 수영복 코디법뱃살고민 여성은 비키니가 어울려남성, 짧은 핫팬츠등 과감한 제품을슈즈·샌들·선글라스 챙겨가면 유용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관련기사 • 수영모·물안경 고르는 요령 바캉스 시즌이 찾아 왔지만 설레는 기분도 잠시 뱃살과 철 지난 수영복 걱정에 고민이다. 멋없는 뱃살, 탱탱한 허벅지 때문에 수영복 입기가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다. 그렇다고 고민만 할 수는 없다. 자신 없는 몸매를 커버해 줄 수 있는 코디법이 있다. 나는 나다.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고 당당하게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 스트라이프ㆍ꽃 무늬 인기 올해 유행하는 수영복 경향은 크게 스트라이프와 화려한 꽃 무늬로 나뉜다. 스트라이프 무늬 수영복은 마린룩(선원 스타일의 의상)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으로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를 줘 오랫동안 사랑 받았다. 특히 올해는 세로로 된 스트라이프 뿐 아니라 가로 무늬가 들어간 스트라이프 수영복도 인기다. 그러나 가로 무늬는 체형이 통통한 사람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은 수영복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올 여름 수영복의 또 다른 한 축은 꽃 무늬 제품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작고 얌전한 꽃무늬가 유행했었다면 올해는 꽃무늬가 매우 커진 것이 특징. 색상도 노랑, 빨강, 블루 등으로 강렬해졌으며 수족관에서나 볼 수 있는 열대어 무늬의 알록달록한 수영복도 선보이고 있다. 화려한 꽃무늬 제품은 남자 수영복에까지 등장, 메트로 섹슈얼 트렌드가 수영복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날씬하고 섹시하게 보이는 코디법 굵은 허벅지가 걱정된다면 짧은 핫팬츠에 가까운 과감한 제품을 선택한다. 40~50대 남성의 경우 뱃살 등을 감추기 위해 헐렁한 트렁크 팬츠 수영복을 입는 경향이 있는데, 스판 소재의 과감한 삼각 팬츠를 입는 게 더 졍? 자신의 단점을 감추려고 헐렁한 제품을 입었다가는 물에 젖어 축 늘어진 수영복을 입은 ‘몸꽝 아저씨’ 소리를 듣게 된다. 또한 사이즈도 보통 때 자신이 입는 속옷보다 한 치수 작게 입는 게 좋다. 수영복은 물에 젖으면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도 출산 이후 뱃살 등으로 몸매가 예전 같지 않다면 원피스 보다는 오히려 비키니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 사실 원피스는 체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뱃살과 허리 둘레 군살을 두드러져 보이게 한다. 물론 쓰리피스, 포피스 수영복도 훌륭한 아이템이다. 상의와 하의 라인이 나누어진 스리피스ㆍ포피스는 시선이 분산돼 배가 나온 체형을 커버할 수 있다. 또한 비키니의 경우 수영복의 허리선이 일자인 것보다 V자로 디자인된 제품이 더욱 날씬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한다. 반대로 마른 체형으로 볼륨감 없는 몸매가 걱정이라면 스트라이프 패턴의 비키니로 몸에 굴곡을 주는 게 좋다. 마른 체형 역시 원피스는 나무젓가락 같이 보이게 한다. 가슴이 작은 여성이라면 단색의 수영복 보다는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수영복을 고르는 게 좋다. 패드가 크게 들어간 수영복도 좋지만 물에 젖으면 티가 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어깨가 넓은 여성들은 어깨를 드러내고 끈을 목 뒤로 매는 홀터네크라인 스타일 수영복이 좋다. 이 제품은 어깨를 작아보이게 하는 동시에 섹시한 느낌을 부각시킨다. # 아쿠아 슈즈, 플립 플랍 샌들 추천 해변으로 갈 때, 또 하나의 필수품으로 아쿠아 슈즈와 플립 플랍 샌들(엄지 발가락만 껴서 신는 슬리퍼)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플립 플랍 샌들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실용적이면서도 패션성도 높아 해변의 멋쟁이로 꼽힐 수 있겠다. 한편 올해 유행하는 선글라스는 알이 큰 선글라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고글 스타일의 제품도 해변 등지에서 유용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 2005/07/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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