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동정] 지광용씨, OECD 원자력기구 부의장에 선출


지광용(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개발부원장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운영위원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NEA 사업계획ㆍ예산,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기술 개발을 위한 선진국간 국제협력 등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지 부원장은 핵연료ㆍ방사성폐기물 전문가로 그동안 NEA 운영위원회 한국측 대표로 활동해왔다. NEA 운영위원회 부의장국은 당초 3개국(프랑스ㆍ일본ㆍ네덜란드)이었으나 우리나라와 슬로바키아가 이번 회의를 통해 신규 진입, 5개국으로 늘어났다. 의장국은 미국이며 34개 OECD 회원국 중 30개국이 가입했다. 회원국 원전 시설용량은 전세계의 약 85%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1993년 가입했으며 연간 2~3% 안팎의 예산을 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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