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최고 53% 할인 '쇼 DIY 요금제' 출시
"필요한 서비스 골라쓰세요"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사용자가 자신의 통화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설계할 수 있는 요금제가 출시됐다.
KTF는 소비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만을 선택해 직접 요금을 짜고 이름을 짓는 ‘쇼 DIY(Do It Yourself)’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DIY요금은 기본료 1만 1,000원(통화료 10초당 19원)에 ▦음성무료통화 ▦영상무료통화 ▦음성통화할인(시간대별, 지정번호별) ▦무료문자건수 ▦무선데이터 등 총 21개의 선택항목 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조합해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산술적으로는 모두 1만여개의 맞춤요금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항목별로 일반 종량제를 사용했을 때에 비해 13.2~53.3%까지 할인을 받게 된다.
전국 KTF대리점과 멤버스 플라자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시 선택항목 중 최소 1개 이상의 항목을 선택해야 한다. 요금 이름도 자신이 원하는 애칭을 사용해 직접 만들 수 있으며, 실제 청구서에도 이 이름이 반영된다.
KTF는 사용자들이 직접 DIY를 체험할 수 있도록 ‘DIY 쇼룸’ 서비스를 쇼 인터넷 홈페이지(www.show.co.kr)에 8월부터 오픈할 예정이다.
KTF의 한 관계자는 “DIY요금은 소비자 지향적인 신개념 요금”이라며 “앞으로도 젊은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서비스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7/17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