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끈 ‘내 친구 도라에몽(사진)’이 전국 투어를 마치고 6월 18일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공연과 달리 1,000여석에 달하는 대극장에서 진행돼 더욱 커진 스케일을 즐길 수 있다. 취학전 아동 뿐 아니라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족 문화 행사로 관람하기에 적합한 작품이다. 어린이들이 더욱 실감난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수영상과 효과를 대폭 보강했다는 게 기획사 측의 설명. 또한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 도라에몽 인형탈로 원작 캐릭터를 100% 재현했다고 전했다. 파란 로봇고양이 ‘도라에몽’은 뛰어난 상상력과 특유의 명랑함으로 40년 동안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 받아온 인기 캐릭터다. 이번 작품은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스토리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타임머신, 대나무 헬리콥터 등 특수 영상그래픽과 귀여운 안무 등으로 동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의 줄거리는 미래에서 온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아기 공룡 ‘피스케’의 엄마를 찾아 주기 위해 1억년 전 공룡 시대로 떠나면서 겪는 신나는 모험담을 다루고 있다. EBS교육방송의 ‘딩동댕 유치원’ ‘오렌지 동화나라’의 작가이면서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의 요술램프’ ‘피터팬’ 등의 각본을 담당한 윤혜정 작가와 ‘뽀로로와 요술램프’ 등의 심문섭 연출이 총 지휘를 맡았다. (02)337-2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