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중에서는 일본업체들이 할인 폭 확대나 저금리 할부 등 다양한 판매 조건을 내걸고 12월 판매에 나섰다.
캠리 등 토요타 브랜드 출시로 단숨에 수입차 업계 2위로 올라선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달 한달간 렉서스 ES350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170만원에 달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노후차 교체 보조금 대상자가 12월 중으로 ES350 차량을 구입해 등록시 100만원 상당의 주유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토요타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렉서스 ES350을 운용리스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월 1회분의 리스료를 지원하며, 현금 구매 고객들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주유 쿠폰이 제공된다.
혼다코리아는 12월 중 차를 사면 신차 값의 최대 45%를 3년 뒤 중고차 가격으로 보장받아 구입 부담을 줄여주는 운용 리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CR-V 2WD 어반 및 시빅 하이브리드 구매자는 등록세와 취득세 모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빅 1.8 스타일 구매자는 등록세를, 시빅1.8 및 2.0 모델 구매자는 취득세를 각각 제공받을 수 있다.
닛산코리아는 무라노와 370Z를 대상으로 연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무라노 구매자들은 세일즈 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12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 또는 3.9% 초저금리 리스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고성능 스포츠카 370Z 구매자들은 취득세 2%를 아낄 수 있다.
닛산코리아는 또 다음달 초 출시 예정인 패밀리 세단 '뉴 알티마'의 가격을 3,390만∼3,690만 원으로 정하고 지난 2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300만원 가량 인하된 것. 뉴 알티마는 DMB,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가 지원되는 스크린을 기본 장착하고 아이팟 전용 컨트롤러와 USB 단자가 설치되는 등 국내 소비자 요구에 맞춰 편의 사양이 개선됐다. 프런트 후드와 그릴, 헤드램프 등의 디자인도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