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씬한 다리' 호기심 키우기'김남주의 늘씬한 다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 김남주가 친구와 나란히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다. 부쩍 예뻐진 남주의 다리를 의식한 친구.
슬쩍 테이블보를 당겨 자신의 다리를 가려본다. 새침데기 남주가 앙큼한 표정을 지으며 테이블보를 제자리로 돌리며 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급기야는 테이블 위의 커피가 엎질러지는데 이때 "왜 내가 다닌 학교들은 다 언덕 위에 있었을까?"라는 탄식이 터져 나온다.
자신감에 넘치는 김남주가 "다리성형 안했다!. 세븐라이너했다!"라고 외치며 다리의 비밀을 공개한다. 이 광고는 대한민국 여성 대부분이 지니고 있는 '무 다리' 콤플렉스를 직접 건드리며 누구나 날씬한 다리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 호소하고 있다.
그 동안 다이어트나 성형 등 미용관련 광고가 설명식으로 나열된 데 반해 이 광고는 심리적 접근을 통해 신세대 여성들의 감각에 잘 부합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