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한국전력, “ 6년만에 배당…주주가치 개선 요인”-HMC

한국전력이 6년만에 배당을 실시한 데 대해 향후 배당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전력이 주당 1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며 “시가배당률은 0.3%로 배당액이나 배당 수익률은 크지 않지만 6년만에 배당을 실시해 배당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각인시켜주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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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743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은 35.7%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배당 성향이 2001~2007년 평균 25.8%였던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강 연구원은 정부의 의지에 따라 배당성향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배당을 실시한 배경에는 대주주인 정부의 의지가 있었다”며 “올해 적정 투자보수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할 경우 30% 수준의 배당성향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경우 주당 1,200원, 시가배당률은 3.2%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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