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EU 집행위는 “앞으로 6개월간 푸조 시트로앵에 12억유로의 자금이 지원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EU는 “이 기간에 PSA 푸조 시트로앵그룹 전체의 구조조정 노력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최대이자 유럽 2위의 자동차 제조업체 푸조 시트로앵은 지난해 판매량이 16% 감소하는 등 판매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푸조 시트로앵의 전 세계 판매량은 300만대에 못 미쳤다.
푸조 시트로앵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지원 방침에 대해 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폴크스바겐이 있는 독일 정부는 반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