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강진중 3)과 장은수(창원사파고 1)가 제2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경은 24일 경기 포천의 베어크리크GC 베어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71-68-69-66)의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윤성호(낙생고 3)가 3타 뒤진 2위(11언더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인 장은수가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상비군인 박소혜(은광여고 2·9언더파)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는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개최되는 대한골프협회 주관 아마추어 대회로 성적에 따라 국가대표와 상비군 선발 포인트가 주어진다. 올해 대회에는 총 210명이 출전했으며 컷을 통과한 남자부 60명, 여자부 36명이 3·4라운드 샷 대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