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6일 노광일 대변인 명의의 대변인 성명에서 “정부는 25일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 문화유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네팔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번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네팔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기원한다”며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등 추가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위로 전문을 보내는 것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또 우리 국민의 피해상황과 관련해 전날 확인된 부상자 1명 외에 추가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부상자 1명은 댐 관련 기술자로 카트만두 북쪽 70km 지점 어퍼트 리슐리 지역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 인근에서 전날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수는 이미 2,000명을 넘어선 상태며 일부에서는 4,500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