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원중 여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돌파한 반면 중학교 여교사 비율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교육부가 18일 국회 교육위 李在五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은 전체교원 13만8천6백70명(휴직교원 포함)의 58.7%인 8만1천3백89명이었으나, 올해엔 60.3%(14만1백21명중 8만4천4백59명)로 0.6%포인트 증가하면서 60%를 넘어섰다.
초등학교 여교사의 비율은 지난 94년 54.5%, 95년 55.6%, 96년 57.2%, 97년 58.7%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여왔다.
반면 올해 전국 중학교의 여교사 비율은 51.2%(전체교원 9만8천16명중 5만1백72명)로 지난해 51.8%에 비해 0.6%포인트 줄었다.
중학교 여교사 비율이 감소한 것은 90년대 들어 올해가 처음으로, 지난 94년 49%, 95년 49.8%, 96년 50.9%, 97년 51.8% 등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한편 일반계 고교의 여교사 비율은 작년 23.7%에서 올해 24.4%로 0.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