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2일 중국 치후360(Qihoo360)과 바이두마켓에 정식 출시된 서머너즈워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현재 각각 71만과 20만 건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6월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되었을 때 9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데 한 달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의 초기 성과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초기 다운로드 성과를 고려했을 때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지난해 3분기 중국 서머너즈워의 일평균 매출액인 1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규 게임의 성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올 1분기 출시될 ‘이스트’, ‘원더택틱스’, ‘컴투스프로야구’ 등을 포함해 총 20여 종의 신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흥행 게임의 개발과 운영 노하우 공유를 통해 차기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데다 현재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유저에 기반한 크로스 프로모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작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서머너즈워’의 흥행 장기화에 따라 주당순이익(EPS)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5% 상향시킨 25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