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B자산운용, 코스닥 BW 대거 사들여

디지털큐브·세스넷등 취득


KB자산운용이 코스닥시장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전날 장 마감 후 주식보유 현황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큐브ㆍ뉴젠비아이티ㆍ세스넷ㆍ카이시스 등의 BW를 신규로 취득했다고 신고했다. 종목별로는 나모텍의 주식비율이 29.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세스넷(8.22%), 테스텍(5.66%), 카이시스(2.48%), 디지털큐브(2.10%), 뉴젠비아이티(1.85%) 등의 순이다. BW는 발행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로 장세에 맞춰 투자포지션을 정할 수 있는데다 비교적 높은 이자율을 보장해 매력적인 투자수단으로 꼽힌다. 다만 잠재적인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기존 주주에게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BW나 전환사채(CB)의 경우 주식으로 전환될 때마다 물량증가로 인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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