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이 20대 1의 감자를 실시한다.기아특수강은 6일 『오는 3월8일을 병합기준일로 대주주인 기아자동차, 계열회사, 자사주, 김선홍 전회장이 보유한 주식중 담보제공한 주식을 제외한 340만6,409주는 무상소각하는 한편 보통주 20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자본금감소를 결의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아특수강 총발행주식(2,796만7,992주)의 95.6%에 해당하는 2,673만9,913주가 감자돼 122만8,079주가 변경상장된다. 감자후 기아특수강의 자본금은 현재 1,398억원에서 1,336억원이 줄어 61억원이 된다.
구주주 제출기간은 2월8일~3월8일,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4월7일이다. 매매거래정지예정기간은 3월5일부터 신주상장 전일까이이다.
기아특수강은 지난 3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10년간 회사정리계획 인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