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등 해외 플랜트 발주회사들의 최고경영자(CEO) 37명이 방한한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29일까지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해외 플랜트 발주처 CEO, 국제상업은행, 국내 플랜트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2009 플랜트 인더스트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포럼은 국내 플랜트업계의 해외수주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니르 오웨이스 요르단 수도청장, 알리 카데미 이란 에너지 고스터 로드간 회장 등 중동ㆍ중남미ㆍ아시아 지역의 주요 플랜트 발주업체 CEO 37명과 관계자들이 초청됐으며 수출상담ㆍ세미나ㆍ산업시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협회는 이번 행사기간에 총 173억달러 규모의 11개 수주 유망 프로젝트에 대해 초청기업과 발주기업 간의 수주상담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길선 협회장은 "플랜트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9,090억달러로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플랜트를 매개체로 한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