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올해 관광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관광수지 적자액은 약 18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6배를 넘었습니다.
이는 한국인 관광객이 외국에 가서 쓴 지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12.9% 증가한 반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쓴 지출은 7.5%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을 한 한국인은 연인원 722만9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9.6% 늘었습니다. 특히 엔저를 영향으로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올해 매달 30∼40%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553만명으로 소폭 오히려 줄었습니다. 중국인 은 늘었지만 엔저 영향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