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C는 보고서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의 부진에 우려를 표시하고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협정(FTAAP) 체결 등을 통해 국제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또 ABAC는 역내 금융시장 통합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이를 위해 아시아태평양금융포럼(APFF) 창설을 제안했다.
ABAC는 APEC 정상회의에서 다룰 주요 의제에 대한 역내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ㆍ건의하기 위해 지난 96년 설립됐으며 각국 정상이 임명하는 3명의 기업인 대표들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는 구자홍 LS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강호갑 ㈜신영 회장 등 한국 위원들을 포함해 21개 APEC 국가의 기업인 15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전경련에 따르면 ABAC 회의에 이어 7~8일 개최되는 ‘2012년도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도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한국 대표단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