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대망의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7일 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6.55포인트 상승한 1,005.98포인트를 기록했다. 매도에 나선 외국인과는 대조적으로 기관투자가들이 집중적인 매수주문을 냈다.
거래대금은 사상최고치인 6조884억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3억9,650만주에 달했다. 투신권은 이날 2,000억원 이상의 매수주문을 내 장세를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1,014억원을 순매도해 이익실현에 나섰으나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수는 오전 한때 1,000포인트 돌파후 다시 990선으로 밀렸으나 오후장 다시 1,000포인트대에 굳건히 올라서 추가적인 상승을 예고했다.
한전을 비롯한 대형우량주와 중가권 블루칩이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우량증권주도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
한국전력은 외국인의 매도와 자사주매각 물량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가의 매수세로 전일대비 750원 오른 4만9,150원을 기록했다. LG반도체, 삼성중공업,LG상사, 한화종합화학은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4개를 포함해 436개에 달했고 내린 종목은 375개에 이르렀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