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SK건설이 1억7,400만달러(약 1,93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SK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이 발주한 도심 지하철 2단계 공사 일부 구간을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지하철 2단계 공사는 1단계 종착역인 부기스에서 부킷판장까지 16.6㎞를 연결하는 공사입니다. SK건설은 이 가운데 보태닉가든∼식스애비뉴역 사이 2.2㎞구간에 해당하는 918A공구 공사를 맡아 940ｍ 길이의 지하터널 2개, 역사 1곳, 개착터널 1곳 등을 시공합니다. 이번 수주로 SK건설은 센토사섬 진입로 공사, 지하전력구 공사 등을 포함해 싱가포르에서만 토목공사 6건을 동시에 수행하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