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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에어버스, '하늘위의 호텔' 항공기 A380 첫 공개
20~25일 서울 에어쇼서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A380이 오는 20일부터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에어쇼'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A380 제작사인 프랑스 에어버스는 20~25일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서울 에어쇼)'에 참가해 A380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A380 비행테스트기를 프랑스 툴루즈에서 들여와 서울공항에 실물을 전시한다. 항공기 외부는 내년 10월 A380을 도입할 고객사인 대한항공의 요청으로 '대한항공으로 조만간 만나요'라는 뜻의 'See you soon! Korean Air'로 래핑 작업을 하게 된다.
에어버스는 에어쇼 기간 동안 A380 무인탑승 비행 시연을 할 예정이다.
A380의 축소 모형도 에어버스와 대한항공의 전시부스에서 선보여 일반인들이 내부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이 모형 항공기는 객실 내부가 보이도록 외부의 일부를 잘라내 전시된다.
A380은 2층 구조에 5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초대형 여객기다. 일등석에는 좌석과 별도로 침실과 샤워시설까지 구비돼 있으며 고급 칵테일바와 면세점, 카지노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지난 2007년 10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아직까지 국내에는 취항하지 않고 있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에미리트항공의 '인천~두바이' 노선에 A380 투입을 허가함에 따라 12월1일부터 국내 공항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또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내년 말부터 2014년까지 A380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A380을 LA•뉴욕•파리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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