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화학업체인 유니드의 주가 저평가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대우증권은 “유니드는 세계 1위, 국내 1위의 가성칼륨ㆍ탄산칼륨 생산기업으로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4.7배, 3.9배로 이는 여러 요인을 고려해봐도 상당히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김평진 연구원은 “유니드는 화학사업부와 보드사업부가 각각 73%, 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화학사업부는 생산량 회복세가 예상되고 보드사업부는 1ㆍ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전기료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로 2009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가량 감소하겠지만 2010년에는 건설 업황 개선 및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10%대로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유니드의 2010년 중국법인 수익성도 전년대비 개선되면서 영업외수익이 170억원 정도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