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포트폴리오] 수주잔량 안정적… 내년 4~5기 신규수주 기대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량은 9월말까지 총 52척에 달한다. 총 수주금액은 136억1,000만달러이다. 하반기의 경우 선박 부문의 수주는 크게 감소한 반면, 드릴십 부문이 선전하며 해양 부문은 호황을 지속하고 있다. 해양 부문에서 세계 최대 강자로 부각되면서 9월말 기준으로 총 수주잔량 금액은 488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는 해양부문의 발주가 상대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크나, 독보적인 경쟁력 속에서 4기에서 5기 정도의 수주가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LNG선와 탱커 중심의 수주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올 하반기가 상반기에 비해 선박 수주량이 부진한 것은 선박 기준의 변경, 세계 선발 발주의 감소 영향 등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박 수주잔량은 오는 2012년 6월까지 작업물량으로 기준으로 동종업체 대비 2~3달 이상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2009년 선박 수주 감소가 예상되나, 해양 부문의 경쟁력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주 물량 확보가 예상된다. 또 장기 호황에 따른 재무구조 안정으로 영업이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EPS)이 전년대비 1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는 수익가치(3만1,299원)와 장부가치(2만3,285원)를 산술 평균한 2만7,3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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