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정위 직원들 회계실무교육 받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재벌들의 부당내부거래 조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직원들을 상대로 기업회계 실무교육에 들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지난 7일부터 국장급 이하 전직원들을 상대로 회계실무 이론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이고 깊이있는 교육으로 부당내부거래 조사등 각종 조사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달중 1,2차로 나누어 총 8일간 이루어지며 직원들은 일과가 끝난뒤 하루 3시간씩 4일간 12시간을 교육받아야 한다. 강사는 덕성여대 회계학과의 李炯來 교수. 공정위 관계자는 “회계실무교육을 철저히 실시, 인사에 반영하라는 田允喆 위원장의 엄명이 있었다”면서 “당장 조사에 필요한 내용을 강의하기 때문에 직원들도 열심히 듣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11월에 서기관급 이하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갖는 등 각종 회계이론시험을 본 뒤 인사고과에 반영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앞으로 직무상 필요한 법률, 경제분석기법 등에 대한 직무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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