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힐 차관보 일문일답] "포괄적 논의 매우 유익"

北 고농축우라늄 문제 투명성 확보해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6일 북미관계 정상화 1차 실무회담을 마친 뒤 “매우 유익하고 사업적이며 포괄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또 “2.13 베이징 합의에 따라 60일 이내에 이행하기로 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낙관적인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해 회담의 성과가 있음을 시사했다. 다음은 힐 차관보와의 일문일답. -이틀간의 회담 후 북한이 핵무기 해체라는 전략적 결정을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는가. ▦다음 단계를 위해 북한이 무엇을 할 것인가에 관한 계획을 들은 것은 유용했다. 우리는 다음 단계로 갈 의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 단계는 좋아 보인다. -북한의 납치 문제도 논의했나. 테러지원국 명단 제외를 위해 이 문제의 해결이 필요한가. ▦테러지원국 명단 문제도 관계 수립 문제만큼 심도있게 논의했다. 납치 문제는 북한과 일본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북일 회담이 북한에는 일본과 바른길로 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가. ▦그 문제에 관한 특별한 계획이 없고 논의하지도 않았다. -고농축우라늄(HEU) 문제도 제기했는가. ▦과거에도 그랬듯이 제기했다. HEU가 존재하는 한 비핵화된 북한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이 문제에서 완벽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며 이 점을 오늘 매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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