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텔레콤서 인수 에이디칩스 '날개'

주가 5거래일새 40%나 올라


에이디칩스가 SK텔레콤으로 인수된다는 발표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SK텔레콤은 20일 375억원을 투자해 에이디칩스의 지분 25%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권기홍 에이디칩스 사장은 지분이 11.5%로 낮아져 2대주주로 내려 앉았다. 또 SKT는 에이디칩스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257억원에 인수해 1년후에는 확보 지분을 최고 35%까지 늘릴 예정이다. 에이디칩스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상한가를 기록, 1만9,400까지 상승했다. 에이디칩스는 전날에도 14.58% 오르는 등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40% 가량 수직상승했다. 에이디칩스는 지난해 산업용 집적회로와 멀티미디어칩 등을 개발해 1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휴대폰에 카메라와 음악 등을 비롯한 다양한 컨버전스 기능이 요구된다는 측면에서 멀티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확장명령형(EISC)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에이디칩스를 인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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