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아텍 최대주주가 코스닥 상장사인 인네트로 바뀐다.
헬리아텍은 지난 7일 공시에서 총 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인네트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인네트는 헬리아텍 지분 10.49%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인네트 측은 “헬리아텍의 자원개발 사업이 인네트가 추진 중인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현재 헬리아텍 지분 11.5%를 보유한 안재현씨는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게 돼 향후 안씨와 현 경영진과의 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안씨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캐리 휴즈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을 해임하고 신규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하겠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