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 美서 화물터미널 운영

달라스공항서 내달부터

㈜한진이 오는 12월1일부터 미국 내 3자물류(3PLㆍThird Party Logistics)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진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운영업자로 선정, 화물터미널 운영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지 물류업체인 IAS(Integrated Airline Services)사와 업무 제휴를 체결한 한진은 달라스 공항 내 보세창고 운영을 통해 연간 3,683톤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한진은 지난 2월에 오픈한 휴스톤 영업소와 연계해 텍사스 지역을 기반으로 미국 중남부지역에 물류 거점을 확보한 상태이며, 내년부터 미국 서해안지역인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에도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영 사장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글로벌 3자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화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RFID 등 첨단 IT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중국 칭다오에 합작회사인 ‘칭다오한진육해국제물류유한공사’를 설립한데 이어 내년 중 유럽법인 설립 등 미국-중국-유럽 등 3대 거점을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한진은 이를 통해 DHL, 페덱스 등 다국적 물류기업과 경쟁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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