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시청앞∼숭례문 구간의 횡단보도가 빨갛게 포장된다.
서울시는 도심 보행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5월말까지 교보문고, 세종문화회관, 광화문우체국과 동화면세점을 잇는 세종로 사거리 횡단보도와 시청주변, 숭례문주변 17곳의 횡단보도 아래를 빨갛게 포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흰색 줄무늬는 남겨두고 도로 포장만 버스전용차로와 같은 빨강색 아스콘으로 덮을 것"이라며 "횡단보도의 시의성을 높여 보행자에게는 안정감을 주고 차량운전자에게는 감속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