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에서 총 37명의 참가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한 선우예권은 금호영재콘서트로 2004년 데뷔했으며, 2009년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로 카네기홀에서 연주하며 뉴욕 무대에 데뷔했다. 현재 줄리어드 음악원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이다. 함께 출전한 피아니스트 서형민(23)이 2위에, 박선아(25)가 4위에 오르는 등 한국인 연주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센다이 지방의 40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2001년 창설돼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콩쿠르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2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