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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54ㆍ사진) 현대라이프 신제주지점 설계사는 '현대라이프 제로(ZERO)'의 전도사로 통한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월 출시된 'ZERO'를 42주 연속으로 주당 2건 이상 판매했다. ZERO를 통해 설계사로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 삶을 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송 설계사는 "군더더기 없는 보험이 바로 ZERO"라며 "내용도 간단하고 특약도 없고 가격인상도 없으면서 보험료까지 부담 없으니 고객에게 권하기 더없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ZERO를 만나고부터 고객이 점점 늘어났으니 복덩이 같은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송 설계사가 보험영업을 시작한 것은 2006년 4월. 학습지 영업을 그만두고 수입품 매장을 운영하면서 다시는 영업을 안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왠지 보험은 달라 보였다고 한다.
"저 역시 보험에 대한 선입견이 좋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교육을 받다 보니 제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결심과 함께 보험이 점점 궁금해지는 거예요."
휴일까지 포기하며 발로 뛰었다. 하지만 목표로 잡았던 월평균 3건의 계약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런 고군분투 속에서 새로운 기회가 돼준 게 ZERO다.
송 설계사는 "회사가 설계사들에게 보너스를 주기 위해 만든 상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제 마음에 흡족하니 고객에게 권하기도 좋고 만족감도 커지더라"고 말했다.
특히 낮은 보험료로 젊은 층의 가입도 많아져 영업영역을 크게 넓히는 기폭제가 됐다.
그는 "이제는 광고 효과 덕에 '현대라이프' 하면 '아! 박스!'라고 하며 고객들이 먼저 반응한다"며 "마트에서도 ZERO를 판매하면서 고객 인지도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꾸준한 실적의 비결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영업과 부지런함을 꼽는다.
"사람들은 제가 발이 넓어서 실적이 좋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열심히 하는 사람은 하늘도 못 막는다'는 제주 속담처럼 더 많이 움직이면 움직인 만큼 업적이 나오더라고요."
송 설계사는 "고객을 만나러 나갈 때마다 넓은 벌판에 선 농부의 심정처럼 설렌다"며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ZERO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라이프에 따르면 ZERO는 올 1ㆍ4분기 2만2,054건에 이어 2ㆍ4분기 3만8,571건, 3ㆍ4분기 4만2,982건 등으로 매 분기 판매실적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