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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취업하기] 하반기 공공기관 본격화… 중진공·남동발전 이미 도입

■ SNS 채용 실시하는 기업

기획재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을 공공기관에 도입하기로 하면서 SNS 채용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몇몇 공공기관은 발 빠르게 소셜리크루팅을 도입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현재 대졸 신입직원 채용을 소셜리크루팅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 14일부터 다음달까지 진행될 2013년 하반기 대졸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서류ㆍ필기전형을 거치는 기존의 채용방식과 함께 일체의 서류ㆍ필기 전형 없이 SNS로 진행하는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을 실시한다. 지원자들은 3주 동안 주어지는 여러 가지 수행과제를 영상, 문서, PPT 등의 형식으로 과제물을 작성한 뒤 SNS에 올리고 이를 현업 전문가 30여명이 이를 평가해 최종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한국남동발전도 지난 5월 국내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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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소셜마케팅 분야의 인턴사원인 소셜매니저를 SNS로 뽑는다. 지원접수부터 단계별 미션 수행, 최종 선발에 이르기까지 채용의 전 과정을 SNS로 진행한다. 합격한 소셜매니저는 6주 간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SK텔레콤의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며 고객과 소통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게 되며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특전까지 받을 수 있다.

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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