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백화점 빅3, 매출액 톱10 휩쓸어


신세계百 4곳, 롯데ㆍ현대百 각 3곳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업계 ‘빅3’가 전국 점포별 매출 순위 ‘톱10’을 모두 휩쓸었다. 지난해 매출 10위에 올랐던 AK플라자(옛 애경백화점) 분당점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10위권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점포별 매출 순위에서 1위는 국내 유일의 매출 1조원 백화점인 롯데 본점이 차지했다. 매출 순위 톱10에는 신세계가 4곳으로 가장 많고, 롯데와 현대가 각각 3곳이 포함됐다. ★표참조 롯데본점은 매출 1조4,050억원을 기록해 2위인 신세계 강남점(매출 9,580억원)을 4,470억원의 격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신세계 강남점은 작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 16.9%를 기록했지만, 1위 경쟁에는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다. 롯데 잠실점은 8,450억원의 매출을 달성, 3위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4위는 롯데 부산점으로 3위에 1,000억원 가량 뒤졌다. 매출 순위 5위에는 매출 7,015억원의 현대 무역센터점이 올랐다. 6위에는 신세계 본점이 차지했고, 7위와 8위는 현대 압구정 본점과 현대 목동점이 올랐다. 올해 가장 눈부신 성장을 한 백화점 점포로는 단연 부산 해운대에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꼽힌다. 지난해 3월 개장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단번에 신세계 인천점과 AK플라자 분당점을 밀어내며 9위에 올랐다. 10위에는 신세계 인천점이 랭크됐다. 한편 매출 신장률로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21.9%로 가장 높았고, 신세계 강남점과 신세계 본점이 각각 16.9%, 12.9%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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